
한국에서 만나는 사막 같은 풍경, 지구의 시간을 걷다
국내에도 사막 같은 모래언덕이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 충청남도 태안에는 우리가 흔히 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지형이 존재합니다. 바로 신두리 해안사구입니다. 약 1만 5천 년 전, 빙하기 이후 형성된 이 해안사구는 바람과 파도의 반복된 작용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, 지금은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매우 중요한 지질 유산입니다. 그뿐만 아니라 사구 일대에는 갯방풍, 해당화, 갯메꽃 등 해안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, 소똥구리, 표범장지뱀 같은 희귀 동물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어 생태적 가치 또한 높습니다.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인 신두리 사구센터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전문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. 아이들과 함께 혹은 생태와 자연에 관심 있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.

신두리 해안사구 위치 |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변 일대 |
사구센터 운영시간 | 3월~10월 09:00~18:00 / 11월~2월 09:00~17:00 |
신두리 해안사구는 빙하기 이후 약 1만 5천 년에 걸쳐 형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로, 길이 약 3.4km, 폭 0.5~1.3km에 이르는 모래언덕입니다. 이곳은 2001년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, 사구의 원형이 잘 보존된 북쪽 지역 일부가 그 지정 대상입니다.

해안사구는 해류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파랑과 바람의 작용으로 쌓여 형성된 지형으로, 내륙과 해안을 이어주는 완충 역할을 하며, 폭풍이나 해일로부터 해안선과 농경지를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.

사구 내에는 해당화, 갯메꽃, 갯방풍 등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며, 표범장지뱀, 소똥구리 등 희귀 동물도 발견됩니다. 이러한 독특한 생태계와 지형적 가치를 인정받아 신두리 해안사구는 학술적, 경관적 가치가 높습니다.
형성 시기 | 지정 현황 | 주요 서식 생물 |
약 1만 5천 년 전 | 천연기념물 제431호 | 해당화, 갯메꽃, 갯방풍, 표범장지뱀, 소똥구리 등 |


자연이 선사하는 오랜 시간의 흔적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곳, 바로 신두리 해안사구입니다. 이곳은 단순히 관광지가 아닌, 지질과 생태, 그리고 보전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입니다.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, 이 모래 언덕 위에서 지구의 역사를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?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교과서 속 이론이 생생한 경험으로 바뀌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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